TIGER 차이나 HSCEI 주가, 투자로 월 10만 원 배당 받는 현실적인 방법



월급만으로는 부족하고, 은행 예금은 아쉬울 때, 매달 10만 원씩 통장에 ‘월세’처럼 따박따박 들어온다면 어떠신가요? 많은 사회초년생과 초보 투자자들이 꿈꾸는 ‘현금 흐름’이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혹시 ‘중국 투자’라고 하면 ELS 사태의 아픈 기억 때문에 덮어놓고 외면하고 계신가요? 주가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현재 중국 증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기회를 활용해 ‘TIGER 차이나 HSCEI’ ETF로 월 10만 원의 배당금을 만드는 현실적인 투자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TIGER 차이나 HSCEI로 월 10만 원 배당 만들기 3줄 요약

  • TIGER 차이나 HSCEI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우량 기업 50개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 최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책과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으로 인해 기업들의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연금저축펀드나 ISA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해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세금 혜택을 받으며 배당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TIGER 차이나 HSCEI, 정체가 뭔가요?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어디에 돈을 넣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TIGER 차이나 HSCEI(종목코드: 245360)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상장지수펀드)입니다. ETF는 여러 기업의 주식을 한 번에 묶어서 파는 ‘주식 꾸러미’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ETF는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HSCEI, 즉 홍콩 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BYD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바로 여기에 포함되어 있죠. 즉, 이 ETF 하나를 사는 것만으로도 중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에 손쉽게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중국 주식에 주목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중국 투자’하면 변동성이 크고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공동부유 정책, 빅테크 규제 등 여러 리스크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과 증시 활성화를 위해 강력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유사한 ‘신 국9조’를 발표하며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와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배당을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에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강제성까지 띄고 있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곧 TIGER 차이나 HSCEI와 같은 ETF의 분배금(배당금)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월 10만 원 배당, 현실적인 투자 계획 세우기

그렇다면 실제로 월 10만 원, 연간 12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요? 이는 배당수익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TIGER 차이나 HSCEI의 과거 분배금 지급 현황과 현재 주가를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상 시가 배당률이 연 3%라고 가정해 봅시다.



필요 총 투자금 = 목표 연간 배당금 / 예상 배당수익률

40,000,000원 = 1,200,000원 / 0.03



이 계산에 따르면 약 4,000만 원의 투자 원금이 필요합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초보 투자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적립식 투자’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월급의 일부를 꾸준히 투자하며 ‘물타기’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하며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전략이죠. 처음부터 거치식으로 큰돈을 넣기보다, 매달 50만 원, 100만 원씩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현실적이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절세는 기본, ISA와 연금저축펀드 활용법

같은 투자를 하더라도 세금을 아끼는 것은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중국 주식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과 매매차익에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ISA 계좌: 연간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의 이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됩니다. 중도 인출이 비교적 자유로워 중단기적인 목돈 마련에 유리합니다.
  • 연금저축펀드: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13.2% 또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운용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 시점까지 미뤄줍니다. 연금 수령 시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어 장기적인 노후 준비에 최적화된 상품입니다.

이러한 절세 계좌를 통해 TIGER 차이나 HSCEI를 꾸준히 매수한다면, 세금 부담 없이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특히 중국 투자는 정책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TIGER 차이나 HSCEI는 환노출 상품으로, 위안화나 달러의 가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 기업의 회계 투명성 문제나 VIE(변동지분실체) 구조와 같은 잠재적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체 자산을 한 곳에 ‘몰빵’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분산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경쟁 ETF, KODEX 차이나H와 비교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외에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등 다양한 운용사에서 HSCEI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했습니다. 투자 전 KODEX 차이나H와 같은 유사 상품과 총 보수(수수료), 순자산(NAV), 거래량 등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수료가 낮고, 자산 규모가 크며, 거래가 활발한 ETF가 일반적으로 더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습니다.

구분 TIGER 차이나 HSCEI (245360) KODEX 차이나H (099140)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추종지수 HSCEI HSCEI
총 보수 (연) 투자설명서 확인 필요 투자설명서 확인 필요
특징 높은 인지도와 거래량 오랜 기간 운용된 대표 ETF

위 표는 기본적인 비교이며, 실제 투자 시점의 최신 정보를 각 자산운용사 홈페이지나 증권사 앱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총 보수는 ETF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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