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고 싶은데, 변동성이 커서 망설여지시나요? 주식 시장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횡보장에서 속만 태우고 계신가요? 매달 월급처럼 따박따박 현금 흐름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다면, 바로 이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는 하고 싶은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들의 고민, 여기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 핵심 요약
- 나스닥 100 지수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면서 매월 꾸준한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가 상승이 제한되는 대신,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펀드나 ISA 계좌를 활용하면 배당소득세 절세 효과를 누리며 현명한 노후 준비가 가능합니다.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이란 무엇일까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투자 기법을 말합니다. 이 ETF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주식이나 선물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나스닥 100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추가 수익을 얻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옵션 프리미엄이 매월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분배금의 주된 재원이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의 양면성
커버드콜 전략은 안정적인 인컴 수익 창출에 유리하지만,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지 않고 옆으로 기어가는 ‘횡보장’이나 완만하게 하락하는 시장에서 이 전략은 빛을 발합니다. 주가 변동으로 인한 수익은 적지만,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가 급등하는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콜옵션을 매도했기 때문에 주가가 아무리 많이 올라도 약속된 행사가격 이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은 시세 차익보다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횡보장에서 수익 내는 꿀팁 5가지
지루한 횡보장에서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를 활용해 현명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상품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라
이 ETF는 나스닥 100 지수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상품이 아닙니다. 기초자산은 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로, 나스닥 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하는 지수를 추종합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폭에는 한계가 있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한다면,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투자설명서를 통해 상품의 운용 전략, 추종 오차, 총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담당으로 활용하라
모든 자산을 이 ETF에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의 단점인 ‘상승 잠재력 제한’을 보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여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 100 지수를 직접 추종하는 ETF와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를 일정 비율로 함께 보유하는 전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승장에서는 지수 추종 ETF로 시세 차익을, 횡보장에서는 커버드콜 ETF로 현금흐름을 확보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절세 계좌를 100% 활용하라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의 매력인 ‘월배당’은 배당소득세(15.4%) 과세 대상입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하면 절세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 계좌 종류 | 세제 혜택 | 특징 |
|---|---|---|
| 연금저축펀드 | 과세이연 후 연금 수령 시 저율(3.3~5.5%) 과세 | 장기적인 노후 준비에 적합하며, 세액공제 혜택도 가능 |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순이익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 의무가입기간 3년, 중도 인출이 비교적 자유로워 중기 목돈 마련에 유리 |
특히 이 ETF의 분배금은 주로 파생상품인 옵션 프리미엄에서 나오기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된 해외주식형 ETF의 이중과세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넷째,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라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을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장기적인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면 재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분배금이 나올 때마다 같은 ETF를 다시 매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보유 수량이 늘어나면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서,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자산 증식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사회초년생이나 3040 투자자라면 분배금 재투자 전략이 노후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
TIGER 나스닥 100 커버드콜은 횡보장에 강점을 보이지만, 시장이 언제까지나 횡보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만약 강력한 상승장이 예상된다면 커버드콜 ETF의 비중을 줄이고 성장주나 지수 추종 ETF의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하락장이 우려될 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ETF의 비중을 늘려 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