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지나다 보면 “나 정말 힘들어”라고 외치는 듯한 이웃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적, 없으신가요? 혹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시나요?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혼자서는 거대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곁에는 울산 사회복지협의회라는 든든한 허브 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 사회복지협의회, 지역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
- 기업과 지역사회를 잇는 튼튼한 다리, 사회공헌정보센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ESG) 실현을 돕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자원을 연결합니다.
-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고 참여를 확산하는 VMS, 1365 자원봉사 인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재능나눔과 전문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 먹거리와 생활용품 나눔의 중심, 푸드뱅크를 통해 기부식품과 물적자원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소외계층을 돕습니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의 첨병,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합니다.
-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옹호를 위한 보수교육, 법률상담 등을 제공하며 사회복지시설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기업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로, 사회공헌 파트너십 강화
많은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도움이 가장 필요한지 알기 어려워합니다. 울산 사회복지협의회는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공헌(CSR,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센터를 통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와 현안을 공유받고, 자신들의 자원과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이 가진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나눔 형태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HD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의 급여 1%를 기부하고, ‘해피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윈윈(win-win) 전략이 됩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또 다른 주역은 바로 시민들입니다. 울산 사회복지협의회는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와 1365 자원봉사포털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 인증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자신의 활동 시간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받게 됩니다. 또한, 지역사회봉사단이나 1004봉사단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재능나눔과 전문봉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지원합니다. 각자의 재능과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은 수혜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봉사자 자신에게도 보람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잘 구축된 복지 네트워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나눔으로 채우는 따뜻한 울산, 푸드뱅크와 물적자원 연계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끼니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울산 사회복지협의회는 푸드뱅크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복지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는 단순한 물적자원 전달을 넘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부된 물품들은 복지관, 생활시설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됩니다. 이는 먹거리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합니다.
‘좋은이웃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요청해야 할지 모르거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있습니다. 울산 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이러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좋은이웃’이 되어 주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는 민관협력 시스템입니다. 발굴된 위기가정에는 긴급지원, 사례관리, 멘토링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는 정부의 복지 시스템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까지 촘촘하게 연결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됩니다.
전문가와 함께 성장하는 울산형 복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최전선에는 사회복지사들이 있습니다. 울산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옹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고, 법률상담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평가 및 컨설팅을 제공하여 윤리경영을 돕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울산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로 이어지며, 신뢰받는 ‘울산형 복지’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됩니다. 협의회는 복지정책에 대한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건의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