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후 받은 대장내시경 결과지, K635 질병코드라는 낯선 코드와 함께 ‘결장의 폴립’이라는 진단명을 받으셨나요? 용종을 제거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혹시 다시 재발하지는 않을까,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특히 30대, 40대, 50대에서 대장 용종 발견율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다고 하는데, 앞으로 식습관은 어떻게 바꿔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셨을 겁니다. 바로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K635 질병코드, 핵심 요약
- K635 코드는 ‘결장의 폴립’, 즉 대장 용종을 의미하는 진단코드로,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 용종 제거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암 예방을 위해 식단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용종 제거술은 수술에 해당하므로, 진단서와 수술확인서 등을 구비하여 실비 보험, 질병수술비, 종수술비 등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K635 질병코드란 무엇일까요
K635 질병코드는 국제질병분류(ICD-10)에서 ‘결장의 폴립’을 지칭하는 코드로, 흔히 대장 용종이라고 부르는 질환에 부여됩니다. 많은 분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복통, 혈변, 변비와 같은 증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이 코드를 받게 됩니다.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폴립 절제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제거된 용종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종류를 파악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중요한 이유
용종의 종류는 조직검사결과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크게 선종성 용종,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으로 나뉩니다. 이 중 ‘선종’ 또는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으로, 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제거하고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저등급 이형성, 고등급 이형성 등으로 나뉘며, 고등급 이형성은 암 발전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때로는 D코드(행동양식 불명 또는 미상의 신생물)나 제자리암(상피내암) 진단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향후 보험금 청구 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용종 제거 후 보험금 청구하기
대장 용종 제거술은 수술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입한 보험에 따라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손 의료비(실비 보험)를 통해 내시경 비용이나 수술비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질병수술비나 종수술비 특약이 있다면 추가적인 수술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는 보통 진단서(K635 진단코드 기재), 수술확인서, 조직검사결과지 등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보험금 청구 시 유의사항
보험사에 따라 용종의 크기, 개수, 위치나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지급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D코드나 제자리암 진단은 암 진단비, 유사암 또는 소액암 진단비 지급 여부와 관련하여 분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과거 병력에 대한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유병자 보험 가입 조건에 따라 지급이 거절되거나 면책될 수도 있으므로, 청구 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거나 전문가인 손해사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용종 재발을 막는 식습관 5가지
용종 제거 후에도 안심은 이릅니다. 대장 용종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대장 건강을 지키고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식습관은 대장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입니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해조류 등을 통해 하루 25~30g의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 기간 중에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하여 점차 섭취량을 늘려나가세요.
붉은 육류와 가공육 피하기
붉은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등)와 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잦은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 대신 닭고기, 생선, 콩, 두부와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권장 식품 | 주의 식품 |
|---|---|
| 양배추, 브로콜리, 통곡물, 콩류, 사과, 베리류, 생선 | 붉은 육류, 가공육, 튀긴 음식, 고지방 식사, 정제된 곡물 |
건강한 지방 선택하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푸른생선 등에 포함된 건강한 지방은 장의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정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주 및 금연 실천하기
알코올은 대장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강력한 발암물질입니다. 흡연 역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용종 재발 방지와 건강한 대장을 위해 금연과 금주는 필수적인 생활습관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