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미니밴을 애타게 찾고 계신가요? 온 가족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카를 알아보는데, 어쩐지 KGM 라인업에서는 딱 맞는 미니밴을 찾기 어려워 답답하셨을 겁니다. 카니발이나 스타리아 말고 새로운 선택지를 원했지만, 눈에 보이는 모델이 없어 막막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그동안 어디서도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았던 KGM 미니밴의 모든 것,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KGM 미니밴 핵심 정보 3줄 요약
- 현재 KG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의미의 미니밴을 신차로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과거 쌍용차 시절의 코란도 투리스모가 마지막 모델이었습니다.
- 미니밴의 대안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대형 SUV 렉스턴, 또는 신형 토레스 및 토레스 EVX가 합리적인 패밀리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KG모빌리티가 코드명 A200으로 알려진 신형 다목적차량(MPV) 개발을 공식화하며, 미래에 새로운 KGM 미니밴의 등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라진 KGM 미니밴, 어디로 갔을까?
많은 분이 KG모빌리티, 즉 과거의 쌍용차에서 출시했던 미니밴을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로디우스와 그 후속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입니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및 11인승 모델을 갖추고 있어 다자녀 혜택을 받으려는 가족이나 법인차, 업무용 차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란도 투리스모는 2019년을 끝으로 단종되었고, 그 이후 KG모빌리티는 전통적인 미니밴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신차 시장에서는 KGM 미니밴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과거의 명성, 코란도 투리스모 파헤치기
비록 단종되었지만 코란도 투리스모는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패밀리카로 꼽힙니다. 독보적인 장점과 명확한 단점을 가지고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장점
- 독보적인 4륜구동(4WD): 경쟁 모델인 카니발, 스타리아와 달리 4륜구동 옵션을 제공하여 겨울철 눈길이나 빗길, 캠핑이나 낚시 같은 아웃도어 레저 활동 시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 넓은 실내 공간과 활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덕분에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열, 3열, 4열 시트를 접어 평탄화 작업을 하면 성인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됩니다.
- 합리적인 세금 및 유지비: 11인승 모델의 경우 승합차로 분류되어 연간 자동차세가 저렴하고, 9인승 이상 모델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튼튼한 프레임 바디: 체어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승차감과 정숙성이 동급 모델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단점
- 연비와 소음: 주력 파워트레인이 디젤 엔진이었기 때문에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연비가 아쉬웠고,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이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 부족한 편의 및 안전 사양: 출시된 지 시간이 흐른 만큼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같은 안전 사양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족합니다.
- 고질적인 문제점: 일부 차량에서 타이어 편마모나 특정 소모품의 내구성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중고차 구매 시에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 소모품 상태와 차량 결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KGM의 현재, 미니밴 대안을 찾아서
그렇다면 지금 당장 KGM에서 패밀리카를 찾는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다행히 미니밴 못지않은 실용성을 갖춘 훌륭한 SUV 모델들이 있습니다.
대형 SUV의 품격, 렉스턴 & 렉스턴 스포츠 칸
7인승까지 선택 가능한 렉스턴은 KGM의 플래그십 SUV로, 고급스러운 실내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3열 시트 공간이 미니밴만큼 넉넉하지는 않지만,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충분히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광활한 데크 공간을 제공하여 캠핑이나 레저 장비를 싣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스타일리시 패밀리카, 토레스 & 토레스 EVX
토레스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2열 공간이 넓어 카시트를 설치하고도 여유롭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와 업무용으로 활용 가능한 토레스 밴까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부가세 환급이 가능한 사업자라면 토레스 밴 역시 고려해볼 만합니다.
모델명 | 주요 특징 | 추천 대상 |
---|---|---|
렉스턴 | 프리미엄 인테리어, 안정적인 주행감, 7인승 옵션 | 고급스러운 대형 패밀리 SUV를 원하는 가족 |
렉스턴 스포츠 칸 | 압도적인 적재 공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가족 |
토레스 / 토레스 EVX | 개성 있는 디자인, 넓은 트렁크, 다양한 파워트레인 |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젊은 가족 |
KGM의 미래, 새로운 미니밴이 온다
코드명 A200, 부활을 꿈꾸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KG모빌리티가 새로운 미니밴, 즉 다목적차량(MPV)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재가동했다는 점입니다. 과거 쌍용차 시절 코드명 ‘A200’으로 알려졌던 이 프로젝트는 토레스 개발에 우선순위가 밀려 잠정 중단되었으나, KGM이 2030년까지 선보일 7종의 신차 라인업에 MPV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카니발과 스타리아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KGM 미니밴에 기대하는 것들
미래에 출시될 KGM 미니밴은 과거 코란도 투리스모의 단점을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파워트레인: 디젤뿐만 아니라 정숙하고 효율적인 가솔린, 하이브리드, 그리고 순수 전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편의 사양 강화: 이제는 필수 옵션이 된 오토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테일게이트, 그리고 2열 독립 시트나 회전 시트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이 탑재될 것입니다.
- 최신 기술 집약: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등 강화된 ADAS 안전 사양이 적용될 것입니다.
- 세련된 디자인: 로디우스, 코란도 투리스모의 투박한 이미지를 벗고 토레스처럼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KGM이 다시 한번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패밀리카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소식에 귀를 기울여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