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쏟아지는 SUV 광고 속에서 고민만 깊어지시나요?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를 찾아보지만, 아빠들의 마음 한구석에 있는 ‘운전의 재미’와 ‘스타일’에 대한 로망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아 아쉬움이 남으신다고요? 넓은 공간과 실용성만 따지자니 개성이 아쉽고, 디자인과 성능을 보자니 가족들의 편안함이 걱정되는 딜레마. 이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아마 당신은 인생 최고의 ‘단 하나의 SUV’를 아직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 그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줄 특별한 대안, 푸조 5008이 있습니다.
푸조 5008, 왜 아빠들의 최종 선택지가 될까?
- 동급 유일의 2열 독립 시트가 선사하는 비교 불가한 공간 활용성
-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프렌치 감성의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
- 뛰어난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완성된 실용성과 운전의 즐거움
공간, 상상 그 이상을 담다
비교를 거부하는 2열 3분할 독립 시트
푸조 5008의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면 단연코 독보적인 시트 구성입니다. 대부분의 7인승 SUV가 6:4 비율로 분할된 2열 시트를 제공하는 반면, 푸조 5008은 동일한 크기의 3개 시트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다자녀 가정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하는데, 바로 ISOFIX 카시트 3개를 나란히 설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SUV에서는 카시트 2개를 장착하면 가운데 좌석은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좁은 공간이 되지만, 5008에서는 세 아이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각 시트는 개별적으로 폴딩 및 슬라이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차박과 캠핑을 완성하는 광활한 트렁크 용량
패밀리카의 핵심은 단연 넉넉한 적재 공간입니다. 푸조 5008은 기본 트렁크 용량 237리터를 시작으로, 3열 시트를 접으면 952리터로 공간이 확장됩니다. 만약 2열 시트까지 모두 접고 3열 시트를 탈거하면 최대 2,150리터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광활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조수석까지 폴딩하면 최대 3.2m 길이의 짐도 실을 수 있어 캠핑 장비나 서핑보드 같은 긴 레저용품도 문제없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평탄화(풀플랫)는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아빠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옵니다.
| 시트 구성 | 트렁크 용량 (리터) |
|---|---|
| 기본 (3열 사용 시) | 237 L |
| 3열 폴딩 시 | 952 L |
| 2열 및 3열 폴딩/탈거 시 | 최대 2,150 L |
심장을 뛰게 하는 드라이빙과 경제성
디젤과 가솔린, 당신의 선택은?
푸조 5008은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심장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토크와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BlueHDi 디젤 엔진은 장거리 운행이 잦은 운전자에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우려할 수 있지만, 실제 오너들의 평가는 정숙성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편,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선호한다면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2리터라는 배기량이 의심스러울 수 있지만,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 모두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두 엔진 모두 EAT8,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효율적인 주행을 돕습니다.
놀라운 연비와 합리적인 유지비
푸조 5008은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합니다. 디젤 모델의 복합연비는 약 15km/L 내외이며, 특히 고속도로 연비는 20km/L를 훌쩍 넘기는 놀라운 효율을 보여줍니다. 가솔린 모델 역시 디젤 못지않은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자동차세, 보험료 등 유지비 측면에서도 수입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다만, 수입차의 특성상 수리비나 부품 가격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며, DPF 관리나 요소수 주입 등 디젤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운전자를 특별하게 만드는 프랑스 감성
미래적인 운전석, 아이콕핏(i-Cockpit)
푸조 5008의 실내에 들어서면 마치 미래의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푸조만의 혁신적인 아이콕핏(i-Cockpit) 덕분입니다. 일반적인 스티어링 휠보다 작고 조작성이 뛰어난 컴팩트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위로 시선을 옮겨 정보를 확인하는 헤드업 디지털 계기판, 그리고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토글 스위치는 운전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차가 심심하게 느껴질 만큼 직관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로 위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획일적인 디자인의 SUV들 사이에서 푸조 5008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냅니다. 프레임리스 그릴과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측면의 균형 잡힌 라인과 후면의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3D LED 리어 램프는 프랑스 감성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줍니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를 더하면 개방감과 함께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가족을 위한 든든한 안전성
푸조 5008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은 GT와 같은 상위 트림에서 기본으로 제공되어 장거리 운전 시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알뤼르(Allure)와 GT, 그리고 약간의 아쉬움
푸조 5008은 주로 알뤼르와 GT 트림으로 나뉩니다. GT 트림은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더 많은 편의 및 안전 옵션을 제공합니다.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나 일부 모델에 적용된 안마 시트 기능은 일상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통풍시트의 부재는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며, 이는 경쟁 모델인 쏘렌토나 싼타페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부분입니다.
푸조 5008, 과연 당신을 위한 차일까?
푸조 5008은 모든 사람을 위한 차는 아닐 수 있습니다. 국산 SUV의 풍부한 편의 옵션이나 넓은 3열 공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쏘렌토나 싼타페, 티구안 올스페이스 같은 경쟁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그리고 무엇보다 카시트 3개를 설치할 수 있는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을 원한다면 푸조 5008은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신차 가격은 트림에 따라 4천만 원 후반에서 5천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합리적인 구매를 원한다면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활용하거나 감가상각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푸조 5008은 ‘아빠의 로망’과 ‘가족의 현실’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점을 찾아낸, 프랑스 감성과 뛰어난 실용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SUV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