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공인중개사 공부법|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당장 바꿔야 할 3가지

EBS공인중개사 인강을 들으며 매일같이 책상에 앉아 계신가요? 합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는데, 이상하게 모의고사 점수는 제자리걸음이라 답답하신가요? 분명 공부 시간은 절대 부족하지 않은데, 왜 점수가 오르지 않는 걸까요? 많은 수험생들이 비슷한 고민에 빠져 슬럼프를 겪습니다. 특히 직장인 수험생이라면 부족한 시간을 쪼개 공부하는 만큼 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분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잘못된 방향’으로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향을 바로잡을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 하나만 바꿔도 정체되었던 점수가 눈에 띄게 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당장 바꿔야 할 3가지

  • 기출문제의 ‘답’이 아닌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 무한 반복하던 기본서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핵심 요약과 문제 풀이를 병행해야 합니다.
  • 단순히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만의 합격 전략과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기출문제, 정답 체크에만 급급하셨나요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의 시작과 끝은 기출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합격 수기에서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EBS공인중개사 교수진 역시 이를 항상 언급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어보고 정답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칩니다. 이는 기출문제를 절반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공부법입니다.



오답노트를 넘어선 출제 의도 분석

틀린 문제를 정리하는 오답노트는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왜 이 지문이 정답이고, 나머지 지문은 왜 오답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민법 및 민사특별법 과목은 최신 판례를 기반으로 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각 판례가 어떤 사실관계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A는 B다’라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러이러한 법리가 적용되어 A가 B가 된다’는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실제 시험에서 약간 변형된 지문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만들어줍니다. 부동산학개론의 계산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식만 외울 것이 아니라, 이 공식이 어떤 원리에서 도출되었는지를 이해하면 응용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이 월등히 향상됩니다.



개정 법령, 기출문제에 적용해보기

부동산 공법이나 세법처럼 법령 개정이 잦은 과목은 수험생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과거 기출문제는 현재의 법령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EBS공인중개사에서 제공하는 개정 법령 특강이나 교재의 추록 부분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개정된 내용을 과거 기출문제에 직접 적용해보는 연습입니다. ‘만약 현재의 법령이라면 이 문제의 정답은 몇 번으로 바뀔까?’ 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재구성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개정된 법령이 어떤 부분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인지시켜주며, 법의 변화 흐름까지 파악하게 도와주는 최고의 공부법입니다.



기본서 무한 회독의 늪에서 탈출하기

많은 초시생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기본서에 대한 집착입니다. 물론 기본 이론을 충실히 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험일까지 남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1차 시험과 2차 시험, 총 여섯 과목의 방대한 양을 모두 기본서만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특히 어느 정도 이론의 틀이 잡힌 재수생이라면 더욱 과감하게 기본서의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인강, 끌려가지 말고 이끌어가기

EBS공인중개사와 같은 좋은 인강 시스템은 합격을 위한 훌륭한 도구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화면만 쳐다보는 수동적인 수강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강의를 듣기 전, 오늘 배울 부분의 목차라도 한번 훑어보며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측해보세요. 강의 중에는 강사가 강조하는 부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수강하고, 강의가 끝난 직후 5분이라도 복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훌륭한 강사 추천을 찾아 듣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강의를 내 것으로 만드는 자신만의 프로세스입니다. 기본 이론 강의를 완강했다면, 이제는 문제 풀이 강의나 핵심 요약 강의로 넘어가 실전 감각을 키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과목별 특성에 맞는 공부 밸런스 찾기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들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과목을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나에게 맞는, 그리고 과목에 맞는 최적의 공부법 밸런스를 찾아야 합니다.



과목 핵심 공략법 추천 공부 도구
부동산학개론 이해 기반의 학습, 계산 문제 포기 금물 체계도, 계산 문제 특강, 모의고사
민법 및 민사특별법 판례의 흐름과 핵심 키워드 파악 판례집, 기본서, 문제집
중개사법령 및 실무 고득점을 위한 철저한 암기 핵심 요약집, 암기 노트, 동형 모의고사
부동산공법 방대한 양을 줄여주는 선택과 집중 요약서, 체계도, 마무리 특강
부동산공시법 지적법과 등기법의 원리 이해 기본서, 기출문제
부동산세법 복잡한 세목별 비교 정리 및 암기 비교 정리 특강, 요약집

나만의 합격 로드맵, 구체적으로 설계하기

EBS공인중개사, 해커스, 박문각, 에듀윌 등 대부분의 교육기관은 입문부터 파이널 특강까지 체계적인 연간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커리큘럼은 가장 일반적인 수험생을 기준으로 짜인 것일 뿐, 나의 상황과 실력에 100%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동차 합격을 목표로 하는 전업 수험생과 1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의 학습 계획은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커리큘럼 재구성으로 학습 효율 극대화

제공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나만의 학습 계획을 다시 세워보세요. 예를 들어, 1차 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면, 기본 이론 단계를 빠르게 끝내고 바로 심화 이론이나 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2차 과목인 공법이 유난히 어렵게 느껴진다면, 다른 과목의 진도를 조금 늦추더라도 공법 기본 이론 강의를 한 번 더 수강하는 등 유연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진도’가 아니라 ‘이해’입니다. D-100, D-30과 같이 시험일에 맞춰 장기, 중기, 단기 계획을 세우고, 매주, 매일의 공부 시간을 구체적으로 할당하여 시간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런 구체적인 계획은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공부 루틴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자극과 동기 부여

장기간의 수험 생활에서 슬럼프는 불청객처럼 찾아옵니다. 의욕이 떨어지고 점수가 정체될 때, 합격 수기는 최고의 동기 부여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합격한 사람의 공부 꿀팁, 슬럼프 극복 방법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모의고사에 응시하여 나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분석하여 다음 학습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에 새로운 문제집이나 요약집을 찾기보다, 지금까지 봐왔던 EBS공인중개사 교재와 오답노트를 반복하며 최종 정리를 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자격증 취득 후 개업이나 취업을 통해 전문가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힘든 수험 기간을 버티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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