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혈당 체크하느라 손끝이 남아나질 않는데, 측정된 혈당 수치마저 들쭉날쭉해서 속상하신가요? 혹시 ‘혈당측정기가 고장 났나?’ 생각하며 비싼 돈 주고 새로 장만할까 고민하고 계셨나요? 여러분의 혈당 관리가 힘든 이유는 기기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아주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이것’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리는 3가지만 제대로 아셔도, 널뛰는 혈당 수치를 잡고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시험지가 좌우합니다
-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측정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유효기간과 보관 상태가 혈당 값의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비용 부담, 건강보험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혈당 관리의 첫걸음, 바로잰 혈당시험지 올바르게 사용하기
혈당 관리의 기본은 정확한 측정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한독에서 출시한 바로잰 및 바로잰2 혈당측정기와 전용 시험지는 많은 분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입니다. 하지만 익숙함에 속아 기본적인 사용법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확한 혈당 수치는 잘못된 식단 관리나 운동 계획으로 이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채혈 전 준비, 이것만은 꼭!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혈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알콜스왑을 사용했다면 알코올이 모두 증발한 후에 채혈해야 합니다. 남아있는 알코올이나 물기가 혈액과 섞여 혈당이 낮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혈 시에는 너무 세게 짜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온 혈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채혈 부위: 매번 같은 손가락만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굳은살이 생길 수 있으니, 손가락을 번갈아 가며 채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채혈기 세기 조절: 채혈기의 깊이를 조절하여 통증은 줄이면서 충분한 혈액량(바로잰 기준 0.5㎕)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채혈침(란셋) 재사용 금지: 감염의 위험이 있고, 바늘 끝이 무뎌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채혈침은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시험지 삽입부터 측정까지, 5초의 중요성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혈액을 점적 후 5초 만에 빠르게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계 |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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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삽입 | 혈당계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시험지를 끝까지 밀어 넣어주세요. ‘노코딩’ 또는 ‘오토코딩’ 방식이라 별도의 코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
혈액 점적 | 시험지에 혈액 점적 표시가 나타나면, 혈액 방울을 시험지 끝부분에 가져다 대어 혈액이 빨려 들어가도록 합니다. 혈액량이 부족하면 ‘Er4’ 같은 에러 코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결과 확인 | 5초 후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당뇨수첩이나 혈당 관리 앱에 꼼꼼히 기록하여 자신의 혈당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믿을 수 있는 결과의 비밀, 시험지 유효기간과 보관법
혈당시험지의 정확도는 측정 원리에 사용되는 GOD 효소(Glucose Oxidase)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 효소는 온도, 습도, 직사광선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유효기간과 보관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효기간, 왜 중요할까?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실제보다 혈당이 낮거나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저혈당이나 고혈당 상황을 놓치게 만들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험지 통이나 박스에 적힌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가급적 3~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보관이 정확도를 지킨다
- 원래 용기에 보관: 시험지 용기는 습기와 빛을 차단하도록 특수 제작되었습니다. 다른 통에 옮겨 담지 말고 반드시 원래 용기에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해야 합니다.
-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1~30℃)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여름철 차 안이나 겨울철 난방기구 근처는 피해야 합니다.
- 젖은 손으로 만지지 않기: 시험지를 만지기 전에는 손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습기는 시험지의 화학 성분에 영향을 주어 측정 오류의 원인이 됩니다.
현명한 혈당 관리, 비용 부담 줄이는 구매 전략
당뇨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혈당시험지를 비롯한 소모성 재료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정보를 찾아보면 훨씬 경제적으로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서 구매할까?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약국, 의료기기상뿐만 아니라 쿠팡, G마켓,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50매, 100매 단위로 판매되며, 대량으로 구매할수록 매당 가격이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최저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 소모성 재료, 건강보험 지원으로 부담 덜기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혈당시험지, 채혈침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 제2형 당뇨, 임신성 당뇨 환자 유형과 인슐린 투여 횟수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르므로, 본인의 해당 요건을 확인하고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아 공단에 신청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지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혈당 관리의 시작, 바로잰 Fit 연속혈당측정기
매번 손가락을 찌르는 채혈의 고통과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연속혈당측정기(CGM)인 ‘바로잰 Fit’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팔에 센서를 부착하면 5분마다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주므로, 혈당 스파이크와 같은 급격한 혈당 변화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혈당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