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대 수입 SUV 고민, 이걸로 끝내세요 2025/2026 푸조 3008 완전 정복
4천만 원대 예산으로 수입 패밀리카를 알아보고 계신가요? 괜찮아 보이는 모델은 죄다 5천만 원을 훌쩍 넘고, 예산에 맞추자니 옵션이나 디자인이 아쉬워 망설이고 계셨을 겁니다. 국산 SUV는 너무 흔해서 싫고, 그렇다고 독일 브랜드로 넘어가자니 꽉 찬 옵션은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 이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오늘 이 글이 명쾌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
올 뉴 3008 핵심 정보 3줄 요약
8년 만의 풀체인지, 눈을 사로잡는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SUV 디자인
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파노라믹 아이콕핏’으로 완성된 압도적인 실내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은 1.2 퓨어테크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시선을 압도하는 외관 디자인의 변화
이번 3세대 올 뉴 3008(P64)은 이전 세대의 친숙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가진 패스트백 SUV 스타일의 채택입니다. 이는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기존 C-세그먼트 SUV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역동적이고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전면부에는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이 자리 잡고, 차량의 폭을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게 만드는 그라데이션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푸조의 상징과도 같은 ‘사자 발톱’ 주간주행등(DRL)은 더욱 날렵하고 얇게 디자인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GT 트림에는 주변 상황에 맞춰 빛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픽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어 야간 주행 시인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외장 컬러는 ‘옵세션 블루’와 ‘오케나이트 화이트’ 등 감각적인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6가지 옵션을 제공하여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인가, 우주선 조종석인가 파노라믹 아이콕핏
실내 디자인의 변화는 ‘혁신’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푸조는 이번 3세대 3008에 ‘파노라믹 아이콕핏(Panoramic i-Cockpit®)’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GT 트림 기준으로, 대시보드 위를 떠다니는 듯한 21인치 HD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중앙 터치스크린을 하나로 통합하여 운전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알뤼르 트림 역시 10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하나로 합친 듀얼 스크린이 적용되어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푸조 고유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은 여전하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단축키처럼 설정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토글’은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시트는 트림에 따라 패브릭과 가죽 조합 또는 고급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되며, GT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시트와 마사지시트, 그리고 뒷좌석 2열 열선 기능까지 제공되어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효율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파워트레인
국내에 우선 출시되는 올 뉴 3008은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다운사이징 터보 기술이 적용된 1.2 퓨어테크 3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었습니다. 여기에 전기모터가 내장된 새로운 e-DCS6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합산출력 136마력을 발휘합니다.
단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넘어, 저속 정체 구간이나 주차 시에는 순수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여 도심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납니다. 공인 복합 연비는 14.6km/L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며, 저공해차 혜택을 통해 공영주차장 할인 등 실질적인 유지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엔진 형식 | 1.2L 퓨어테크 가솔린 + 48V 하이브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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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속기 | e-DCS6 6단 듀얼클러치 |
| 최고출력 | 136마력 |
| 복합연비 | 14.6km/L |
향후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 모델 e-3008의 국내 출시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3008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700km까지 주행 가능한 롱레인지 모델도 예고되어 있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넉넉한 공간과 최신 편의사양
3세대 3008은 이전 모델 대비 차체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졌습니다.
| 구분 | 3세대 올 뉴 3008 | 2세대 3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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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 | 4,542mm | 4,450mm |
| 전폭 | 1,895mm | 1,840mm |
| 전고 | 1,641mm | 1,625mm |
| 휠베이스 | 2,739mm | 2,675mm |
특히 휠베이스가 64mm 늘어나면서 더욱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했으며,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L로 C-세그먼트 SUV로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여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합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더욱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스키스루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GT 트림에는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미러링 기능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하며,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는 편의성을 더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트림 구성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알뤼르(Allure)’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했습니다.
알뤼르 (Allure) 4,490만 원
GT 4,990만 원
이는 8년 전 2세대 모델 출시 당시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천만 원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독보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프랑스 감성의 수입 SUV를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푸조 3008의 매력
국내 C-세그먼트 SUV 시장은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같은 국산 강자와 폭스바겐 티구안, 토요타 RAV4, 혼다 CR-V 등 쟁쟁한 수입 모델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신형 3008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차별화’입니다.
미래에서 온 듯한 독창적인 실내외 디자인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강력하게 어필합니다. 특히 21인치 파노라믹 아이콕핏은 동급 어떤 모델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3008만의 전유물입니다. 우수한 연비와 저공해차 혜택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도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3기통 엔진의 소음이나 진동, 토션빔 서스펜션의 승차감, 그리고 수입차 A/S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푸조는 최근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직접 시승을 통해 뛰어난 주행 질감과 정숙성을 경험해 본다면 이러한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4천만 원대 예산으로 모두가 타는 흔한 SUV가 아닌, 매일 운전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특별한 패밀리카를 찾고 있다면 2025/2026 푸조 3008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