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남 에겐남 뜻/테스트/특징|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법 5가지 전략



혹시 연인이나 친구와 대화할 때 “왜 내 맘을 몰라주지?”라며 답답했던 적 있나요? 분명 같은 한국말로 대화하는데, 마치 다른 나라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나 오늘 너무 힘들었어”라는 말에 “왜? 무슨 일 있었는데? 그래서 해결은 됐어?”라는 대답이 돌아올 때면 서운함이 폭발하기도 하죠. 이런 경험이 잦다면, 당신은 아마도 ‘테토남’ 혹은 ‘에겐남’과 함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BTI가 한 시대를 풍미했다면, 이제는 ‘테토남’과 ‘에겐남’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관계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만렙을 위한 테토남 에겐남 공략집

  • 테토남과 에겐남은 각각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 신조어입니다.
  • 테토남은 논리적, 주도적, 직설적인 성향을 보이며 문제 해결을 우선시하는 반면, 에겐남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다정하며 관계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이들의 성향 차이를 이해하고 맞춤형 소통 전략을 구사한다면 직장, 연애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원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테토남 에겐남, 대체 무슨 뜻일까?

신조어의 유래와 의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테토남’, ‘에겐남’은 MBTI의 T(사고형)와 F(감정형) 구분처럼 사람의 성향을 나누는 새로운 인터넷 밈입니다. ‘테토남’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에서 파생된 말로, 흔히 말하는 남성성이 강한 유형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논리와 팩트를 기반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에겐남’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에서 유래했으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성향의 남성을 의미합니다. 에겐남은 타인의 감정을 잘 살피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갈등을 피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중시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과거에 유행했던 ‘육식남’, ‘초식남’과 유사하지만, 연애 스타일을 넘어 사회적 태도와 인간관계 방식까지 포괄하는 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혹시 내 주변에도? 테토남 & 에겐남 자가진단 테스트

혹시 당신의 연인, 친구, 직장 동료가 어떤 유형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간단하게 성향을 파악해 보세요. 물론 재미로 보는 테스트이며, 모든 사람이 두 가지 유형으로만 나뉘는 것은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토남 체크리스트

  •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고 묻는다.
  •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감정적인 위로보다 해결책부터 제시한다.
  • 칭찬할 때 “예쁘다” 보다는 “일 처리가 빠르네”처럼 구체적인 사실을 언급한다.
  • 데이트 코스나 메뉴를 정할 때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편이다.
  • 과정보다는 결과를, 감성보다는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직설적인 말투 때문에 ‘팩트 폭력배’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에겐남 체크리스트

  • 사소한 감정 변화도 잘 알아채고 먼저 괜찮냐고 물어봐 준다.
  •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맞장구를 잘 쳐준다.
  • 갈등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양보하는 편이다.
  • 기념일이나 약속을 잊지 않고 세심하게 챙긴다.
  • 분위기 좋은 카페나 장소에 가는 것을 즐긴다.
  •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한다.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법 5가지 전략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사회생활. 특히 직장 동료나 상사가 나와 다른 유형일 때 소통의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테토남, 에겐남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음의 5가지 전략을 활용한다면 당신의 사회생활이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전략 1 결론부터 말하기 (For 테토남)

테토남 성향의 상사나 동료에게 보고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때는 서론을 길게 늘어놓기보다 핵심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들은 과정의 감정적인 부분보다는 명확한 사실과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듣기 전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와 같이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전략 2 감정적인 호소보다 데이터 제시

어떤 사안에 대해 설득해야 할 때, “이게 없으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와 같은 감정적인 접근은 테토남에게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객관적인 데이터나 통계, 명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언어인 ‘팩트’와 ‘논리’로 이야기할 때, 당신의 의견은 훨씬 더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전략 3 ‘어떻게’에 집중한 해결책 제안

문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단순히 어려움을 토로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토남은 문제 분석과 해결에 강한 동기를 느끼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는데, 저는 A와 B라는 해결 방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한다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전략 4 가벼운 스몰토크와 공감 표현 (For 에겐남)

에겐남 성향의 동료나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업무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가벼운 일상 대화나 관심사를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은 인간적인 관계와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화할 때는 “그러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와 같은 공감의 표현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부드러운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전략 5 비판보다는 긍정적 피드백 우선

에겐남에게 피드백을 주거나 개선을 요청해야 할 때는 직접적인 비판보다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언급하며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이 부분은 잘못됐어요”라고 말하기보다 “이 부분은 정말 좋은데, 여기에 이런 점을 조금만 보완하면 훨씬 더 완벽해질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상대방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수용하게 돕습니다.

테토남 에겐남, 연애와 인간관계 궁합

연애에 있어서 테토남과 에겐남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테토남은 호감이 생기면 밀당 없이 직진하는 스타일이며, 연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에겐남은 섬세한 감정 교류와 정서적 친밀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인의 기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다정하게 위로해 줍니다. 이 두 유형이 만났을 때, 서로의 다른 점에 끌리기도 하지만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의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입니다. 테토남은 연인의 감정에 조금 더 귀 기울여주고, 에겐남은 연인의 문제 해결 방식이 또 다른 애정 표현임을 이해한다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구분 테토남 (Testosterone-Type) 에겐남 (Estrogen-Type)
주요 가치 논리, 효율, 사실, 결과 공감, 조화, 감정, 관계
대화 스타일 직설적, 해결 중심, ‘왜?’ 우회적, 과정 중심, ‘그랬구나’
갈등 대처 정면 돌파, 문제 해결 시도 회피 또는 중재, 관계 회복 노력
애정 표현 실질적인 도움, 문제 해결 정서적 지지, 다정한 위로
MBTI 연관성 T (사고형) 성향이 강함 F (감정형) 성향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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