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주차장에서 옆 차가 너무 바짝 붙어 있어서 차 문도 못 열고 쩔쩔맨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양손에 짐은 한가득인데, 차에 타는 것부터가 곤란한 상황일 때, 테슬라 오너라면 ‘이 기능’을 떠올리게 됩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비좁은 주차 칸에서 마법처럼 차를 꺼낼 수 있는 바로 그 기능 말입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니 앱에서 버튼은 어디 있는지, 왜 자꾸 연결이 끊기는지 답답했던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테슬라 폰차로의 핵심 기능이지만, 의외로 많은 분이 100% 활용하지 못하는 ‘서몬’ 기능, 오늘 제대로 마스터해서 주차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보세요.
테슬라 폰차로 서몬 기능 핵심 요약
- 테슬라 앱의 ‘서몬’ 기능을 이용하면 좁은 공간에서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차량을 앞뒤로 간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정확한 기능 사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차량의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항상 최적으로 유지하고, 테슬라 앱의 관련 설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몬 기능 작동 중 오류나 끊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앱을 완전히 종료 후 재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재부팅하는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폰차로 단순한 열쇠 그 이상
테슬라를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동차 키가 카드나 키팝(Key Fob)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테슬라 폰차로’라는 개념은 여러분의 스마트폰이 단순한 디지털 키를 넘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상태를 진단하며, 심지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만능 리모컨이 된다는 뜻입니다. 테슬라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차량과 연동하는 순간, 여러분의 손안에는 자동차의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쥐어지는 셈이죠. 더 이상 무거운 키뭉치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바로 여러분의 자동차 키, 즉 모바일 키가 됩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제어하다
테슬라 앱을 통해 할 수 있는 차량 제어 기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여름 땡볕에 주차된 차에 타기 전 미리 공조기를 작동시켜 에어컨으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거나, 추운 겨울 아침 열선 시트와 히터를 미리 켜두어 따뜻하게 주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현재 위치를 지도로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주차된 장소를 잊었을 때 경적을 울리거나 라이트를 깜빡여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 화면 터치 몇 번으로 가능하며, 이처럼 편리한 원격 제어 기능 덕분에 테슬라 오너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 주요 원격 제어 기능 | 설명 |
|---|---|
| 공조 장치 제어 | 탑승 전 원격으로 에어컨, 히터, 열선/통풍 시트 등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
| 차량 위치 확인 | GPS를 통해 지도에서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트렁크 및 프렁크 개방 | 원격으로 전면 트렁크(프렁크)와 후면 트렁크를 열 수 있어 짐을 실을 때 편리합니다. |
| 충전 상태 모니터링 | 현재 배터리 잔량, 충전 속도, 예상 완료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차 스트레스의 해방구 서몬 기능
수많은 원격 제어 기능 중에서도 특히 ‘서몬(Summon)’ 기능은 테슬라 폰차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우리말로는 ‘소환’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운전자가 차 밖에 서서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거나 이동시키는 기능입니다. 주차 공간이 너무 좁아 문을 열기 어려울 때, 서몬 기능을 이용해 차를 앞으로나 뒤로 약간만 움직여주면 아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옆 차에 ‘문콕’을 할까 봐 조마조마하며 비집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기본 서몬과 스마트 서몬의 차이점
서몬 기능은 크게 ‘기본 서몬’과 ‘스마트 서몬’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기본 서몬은 차량을 직선으로 앞뒤로만 움직일 수 있는 기능으로,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 서몬은 주차장 내에서 운전자가 있는 곳까지 차량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찾아오는 한 단계 더 진보한 기능입니다. 스마트 서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FSD(Full Self-Driving, 완전 자율 주행) 또는 EAP(Enhanced Autopilot, 향상된 오토파일럿) 옵션이 차량에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기능은 복잡한 주차장에서 특히 유용하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내 차가 나를 데리러 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서몬 기능 완벽 사용 가이드
서몬 기능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차근차근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좁은 공간에서 차를 빼낼 수 있습니다.
- 테슬라 앱 실행 먼저 스마트폰에서 테슬라 앱을 열고 차량과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서몬 메뉴 선택 앱 메인 화면에서 ‘서몬’ 또는 ‘소환’이라고 표시된 메뉴를 선택합니다.
- 전진 또는 후진 버튼 누르기 화면에 나타나는 전진(↑) 또는 후진(↓)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에만 차량이 움직이며, 손을 떼는 즉시 차량은 멈춥니다. 안전을 위해 항상 주변 상황을 주시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 차량 이동 및 정지 원하는 위치까지 차량이 이동했다면 버튼에서 손을 떼어 정지시킵니다. 이제 넓어진 공간으로 편안하게 탑승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과 차량 간의 블루투스 연결입니다. 안정적인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거나 중간에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이 켜져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몬 기능 100% 활용을 위한 체크리스트
서몬 기능이 때때로 작동하지 않거나 인식률이 떨어져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간단한 설정 문제이거나 통신 오류일 확률이 높습니다. 몇 가지 사항만 미리 점검하면 서몬 기능의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연동을 위한 사전 설정
원활한 서몬 기능 사용을 위해서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슬라는 OTA(Over-the-Air) 방식을 통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꾸준히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능 안정성과 성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됩니다. V11, V12 등 새로운 버전의 업데이트 알림이 뜨면 미루지 말고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아이폰 iOS, 안드로이드) 역시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테슬라 앱에 필요한 권한(위치, 블루투스 등)이 모두 허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간단 해결법
서몬 기능 사용 중 ‘연결 끊김’ 또는 ‘차량 인식 불가’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나며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아래의 방법들을 시도해 보세요.
| 문제 현상 | 해결 방법 |
|---|---|
| 앱에서 서몬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음 | 스마트폰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과 스마트폰의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6미터 이내 권장) |
| 버튼을 눌러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음 | 차량의 모든 문과 트렁크, 프렁크가 완전히 닫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안전을 위해 서몬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
| 작동 중 계속 연결이 끊김 | 사용 중인 테슬라 앱을 완전히 종료한 후 다시 실행합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재부팅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
| ‘서몬을 사용할 수 없음’ 알림 | 차량의 배터리가 매우 부족하거나, 경사가 심한 곳에 주차된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평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한 후 다시 시도해 보세요. |
폰차로 즐기는 더욱 스마트한 테슬라 라이프
테슬라 폰차로의 활용 범위는 서몬 기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보안부터 편의 기능, 가족과의 공유까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내 차를 안전하게
테슬라 앱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핀 투 드라이브(PIN to Drive)’ 기능을 활성화하면 운전 시작 전 설정해 둔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주행이 가능해져 도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또한, ‘발렛 모드’를 사용하면 발렛 주차 시 최고 속도와 가속력을 제한하고 트렁크 및 글로브 박스 접근을 차단하여 개인 정보와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차량 주변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녹화하는 ‘센트리 모드(Sentry Mode, 감시 모드)’ 역시 테슬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져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편리하게 공유하는 디지털 키
물리적인 키가 필요 없는 테슬라 폰차로는 가족 간의 차량 공유를 매우 편리하게 만듭니다. 테슬라 앱의 ‘차량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5명에게 운전자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초대받은 가족 구성원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테슬라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별도의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각자의 스마트폰이 개인의 운전 프로필(시트 위치, 사이드미러 각도 등)과 연동되어, 누가 운전하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환경으로 차량이 자동 설정되는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