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줄고 대출 이자 부담에 밤잠 설치고 계신가요? 가게 문을 닫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며 한숨 쉬고 있다면, 아직 포기하기 이릅니다. 폐업이라는 막다른 길 앞에서 방향을 잃은 수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재기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폐업 신고서에 도장을 찍기 전, 어쩌면 당신의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금 4가지를 소개합니다.
폐업 대신 재기를 선택한 당신을 위한 4가지 지원금
-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재창업 및 업종 전환 지원
-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 높은 대출 이자의 부담을 낮춰주는 저금리 대환대출
- 폐업 과정부터 재기까지 한 번에 돕는 원스톱 패키지 지원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
과거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발판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런 분들을 위해 다양한 재창업 및 창업지원금을 운영하며 새로운 시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재도전특별자금’과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있습니다.
재도전특별자금
재도전특별자금은 폐업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이 재창업을 하거나,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 중인 경우 신청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입니다.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재기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 원이며, 사업계획서 검토 등 심사를 통해 실제 대출 금액이 결정됩니다. 금리는 고정금리가 적용될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거치기간을 둔 후 분할상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신청 자격은 재창업 업력 기준이 있으며, 개인사업자는 온라인 신청, 법인사업자는 온라인 신청 후 지역센터 방문을 통해 약정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서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합니다. 특히 청년창업, 여성가장, 장애인기업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여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와 같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창업 아이템 역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성공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입교하여,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과 함께 나만의 사업을 구체화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급한 불을 꺼주는 경영안정자금
갑작스러운 매출 감소나 재해 피해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급한 불을 끌 수 있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운전자금 지원 성격이 강하며, 다양한 종류가 있어 상황에 맞는 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종류와 특징
경영안정자금은 크게 일반, 특별, 긴급 자금으로 나뉩니다. 특히 재해, 재난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신용자를 위한 별도의 자금이나,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인 소상공인이나 간이과세자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신청 자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지원 유형 | 주요 내용 | 신청 대상 예시 |
|---|---|---|
|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 화재, 태풍, 폭설 등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 자금 지원 |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 |
| 일반경영안정자금 | 인건비, 임대료 등 일상적인 경영 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 지원 | 업력, 상시근로자 수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 |
| 장애인기업 지원자금 | 장애인기업의 경영 안정 및 성장 지원 | 장애인기업 확인서를 소지한 소상공인 |
| 청년고용연계자금 |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 지원 |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또는 청년 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 |
높은 이자는 이제 그만, 저금리 대환대출
고금리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은 사업 유지에 큰 걸림돌이 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환 부담 완화를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고금리 대출, 저금리로 갈아타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라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특례보증을 통해 대환대출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높은 이자를 4.5% 수준의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취급 은행에 방문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달 지출되는 이자를 크게 줄여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경영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폐업부터 재기까지 원스톱 지원, 희망리턴패키지
부득이하게 폐업을 결정했더라도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폐업 이후의 새로운 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입니다.
어쩔 수 없이 폐업한다면
희망리턴패키지는 단순한 폐업지원금을 넘어, 소상공인의 연착륙과 재기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폐업 예정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 철거비 지원, 법률 자문, 채무 조정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대차 계약으로 사업장을 운영한 경우, 원상복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점포철거비 지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지원 내용 상세 보기
- 사업정리 컨설팅 폐업 절차, 세무 신고, 부동산 자산 매각 등 폐업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분야의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 점포철거비 지원 임차 사업장의 간판 철거, 내부 인테리어 원상복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여 폐업 시 비용 부담을 줄여줍니다.
- 법률 자문 및 채무 조정 임대차, 신용, 노무 등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조정 신청을 돕습니다.
- 재취업 및 재창업 지원 폐업 이후 취업을 원할 경우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재창업을 희망한다면 재도전특별자금 등 다른 정책자금과 연계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