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통증의 왕’이라고 불리는 질병을 아시나요? 칼로 베는 듯한,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이 높은 대상포진은 많은 분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위협적이죠. 바쁜 일상에 치여, 혹은 만만치 않은 접종 비용 때문에 예방을 망설이고 계셨나요? 만약 성남시민이라면 이제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핵심 요약
-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생백신) 백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기존에 지원을 받던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계속해서 전액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고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간편하게 신청하고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성남시는 시민들의 건강 복지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전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정되었지만, 이제는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남시의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안 및 추경 예산이 통과되면서 7월 1일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지원 대상 | 자격 조건 | 지원 내용 |
|---|---|---|
| 만 65세 이상 성남시민 |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 대상포진 생백신 1회 접종 시 백신비 지원 (접종비 19,610원 본인부담) |
|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대상포진 예방접종 1회 접종비 및 백신비 전액 지원 (무료 접종) |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고 접종받나요?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신청 및 접종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신분증을 준비하여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성남시와 위탁 계약을 맺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수정구 보건소, 중원구 보건소, 분당구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 소식’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여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은 연중 지원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 서류는 기본적으로 신분증이 필요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지참해야 합니다.
‘통증의 왕’ 대상포진, 왜 미리 예방해야 할까요?
대상포진의 원인과 무서운 초기증상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처럼 고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특정 신경을 따라 띠 모양의 붉은 발진과 여러 개의 수포가 발생합니다. 이때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바늘로 찌르는 듯한 따끔거림이나 가려움, 화끈거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찾아오는 끔찍한 합병증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몇 달, 길게는 몇 년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외에도 바이러스가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 안면마비, 청력 손실, 시력 저하,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효과와 종류는?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1회 접종만으로도 대상포진 발병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으며, 만약 걸리더라도 증상을 가볍게 하고 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 두 종류가 있습니다.
- 생백신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독화하여 만든 백신으로, 1회 피하주사로 접종이 완료됩니다.
- 사백신 (싱그릭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백신으로,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근육주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백신이 생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가격이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성남시에서 지원하는 백신은 생백신이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접종 후 주의사항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에는 대부분 특별한 부작용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부기나 근육통, 두통과 같은 가벼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1~3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접종 후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고열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