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부쩍 몸이 으슬으슬 춥고, 근육통에 두통까지… 혹시 감기 몸살인가 싶어 며칠 쉬어봐도 차도가 없으신가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피부 한쪽에 띠 모양으로 붉은 발진과 함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된다면? 이는 단순한 피부병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극심한 신경통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수십 년간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을 노려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무서운 질병, 대상포진. 많은 분들이 ‘설마 내가 걸리겠어’라고 생각하지만, 건강을 자신하던 분들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발병률이 8~10배나 높게 나타나, 결코 남의 일로만 여길 수 없습니다. 성남시에서는 이러한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통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 사업입니다.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핵심만 콕콕!
- 65세 이상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물론 모든 어르신께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 백신비는 성남시가 전액 지원! 본인부담금 19,610원만 내면 극심한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간편하게!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병원 목록을 확인하고 신분증만 챙겨 방문하면 끝!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누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지원 대상, 나도 해당될까? 꼼꼼히 확인하세요!
이번 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정되었지만, 이제는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이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주도하에 성남시의회에서 조례 개정 및 추경 예산 74억 원을 확보하며 더 많은 시민에게 건강복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로써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접종을 망설였던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청부터 접종까지, 복잡하지 않아요!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별도의 복잡한 서류 없이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만 지참하여 성남시가 지정한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준비해야 합니다.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각 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 소식’란에서 우리 집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병원 목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중 지원 사업이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니,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 구분 | 지원 대상 | 지원 내용 | 준비 서류 | 접종 장소 |
|---|---|---|---|---|
| 65세 이상 성남시민 |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 | 대상포진 생백신 1회 접종 시 백신비 전액 지원 (본인부담금 19,610원) | 신분증 | 관내 지정 위탁 의료기관 |
| 취약계층 |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대상포진 생백신 1회 접종비 전액 무료 |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 관할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 |
대상포진, 왜 예방이 최선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을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위험한 질병입니다. 예방이 최선인 이유, 3가지로 나누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상상 초월의 통증과 무서운 합병증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은 ‘극심한 통증’입니다. 마치 칼로 찌르는 듯한,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처럼 고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며칠 내로 몸의 한쪽에 띠 모양의 붉은 발진과 여러 개의 물집(수포)이 생깁니다.
문제는 피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끔찍한 통증이 계속되는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60대 환자의 60%, 70대 환자의 70%가 이 신경통으로 발전할 만큼 고령층에게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이 외에도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위치에 따라 안면마비, 청력 손실, 시력 저하, 심하면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포 발생 후 72시간이라는 골든타임 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통해 애초에 발병 자체를 막는 것입니다.
2. 나도 모르게 전염될 수 있는 위험성
대상포진 자체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지만, 물집(수포)에 직접 접촉할 경우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는 수두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특히 손주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바이러스 걱정 없이 보내기 위해서라도 예방은 필수입니다.
3. 단 한 번의 접종으로 얻는 건강과 경제적 여유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단 1회 접종만으로도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설령 접종 후에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가며, 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줄여줍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생백신인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와 사백신인 ‘싱그릭스’ 등이 있습니다. 성남시 지원 사업은 이 중 생백신 접종을 지원하며, 12만 원에서 15만 원에 달하는 백신비를 시에서 전액 부담합니다. 단돈 2만 원이 채 안 되는 본인부담금으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수십, 수백만 원의 치료비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인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성남시의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 사업은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노후 준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건강복지 정책입니다. 극심한 신경통의 고통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