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뷰티풀 민트 라이프 티켓 예매는 성공했는데, 막상 페스티벌 날이 다가오니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이것만은 필수!’라고 외치는 아이템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하신가요? 마치 봄 소풍을 앞둔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 한편에 자리한 그 막연한 불안감, 저도 잘 압니다. 저 역시 첫 뷰민라를 앞두고 수많은 후기를 찾아보며 밤을 지새웠으니까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수많은 경험 끝에 얻어낸 진짜배기 꿀팁으로 여러분의 가방을 가볍고, 마음은 풍족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이것 하나만 바꾸고 문장 하나 추가했더니 완벽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뷰민라 고인물이 알려주는 필수템 TOP 5 핵심 요약
- 돗자리: 너무 크지 않은 방수 돗자리로 명당을 선점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만드세요.
- 날씨 대비 용품: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해 선크림, 모자, 그리고 우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보조배터리: 모바일 티켓 확인부터 소중한 순간 기록까지, 스마트폰의 생명을 연장해 줄 필수 생존템입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이것만은 꼭 챙겨가세요
따스한 봄바람과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BML)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대표적인 봄 페스티벌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는 낭만적인 봄 소풍이 힘겨운 생존 게임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넓은 잔디밭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선배 관람객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필수 준비물 TOP 5를 소개합니다.
첫째, 나의 소중한 휴식 공간 돗자리
뷰민라의 메인 스테이지인 88잔디마당은 대부분 피크닉 존으로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려면 돗자리는 필수입니다. 다만, 무조건 큰 돗자리를 챙기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돗자리 허용 규격은 2인당 1.2m X 1.2m로 제한될 수 있으며, 너무 큰 돗자리는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가벼운 소재의 돗자리를 선택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싶다면 조금 서둘러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구,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순간, 잘 고른 돗자리 하나가 그 감성을 배가시켜 줄 것입니다.
둘째, 변덕스러운 날씨에 맞설 비밀 병기
봄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화창하다가도 갑자기 흐려지거나 비가 올 수 있고, 낮에는 덥다가도 해가 지면 쌀쌀해집니다. ‘비민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비가 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는 필수입니다. 낮 동안의 강한 햇볕을 막아줄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피부 보호를 위해 꼭 챙겨야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부피가 작은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산은 다른 사람의 시야를 방해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반입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저녁 시간의 쌀쌀한 기온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도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날씨 상황 | 추천 아이템 | 비고 |
|---|---|---|
| 맑은 날 |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 피부 보호 및 쾌적한 관람 |
| 흐린 날 또는 저녁 | 가벼운 겉옷 (가디건, 바람막이) | 급격한 기온 변화 대비 |
| 비 오는 날 (우천 시) | 우비, 방수 돗자리 | 우산은 반입 금지 가능성 높음 |
셋째, 스마트한 페스티벌 라이프를 위한 보조배터리
최근 대부분의 공연은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이 이루어집니다. 인터파크나 예스24 앱을 통해 받은 모바일 티켓을 제시해야 손목밴드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다면 페스티벌을 시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라인업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고, 타임테이블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다 보면 배터리는 순식간에 닳아 없어집니다. 페스티벌 내 푸드존 등에서 사용되는 민트페이 같은 간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스마트폰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용량의 보조배터리는 단순한 편의 용품이 아닌 생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입장부터 본인 확인까지 신분증
모바일 티켓과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예매자 본인의 실물 신분증입니다. 암표 거래나 양도를 막기 위해 엄격하게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모바일 티켓이 본인 계정에 있더라도, 신분증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집을 나서기 전 꼭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신분증 확인 후 교환받는 손목밴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재입장을 포함한 모든 활동의 증표가 되므로, 분실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다섯째, 센스 있는 관람을 위한 기타 아이템
위에서 언급한 필수템 외에도 몇 가지 아이템을 더 챙긴다면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물티슈와 휴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야외 활동 중 손을 닦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작은 가방: 돗자리, 겉옷 등 부피가 큰 짐은 물품보관소에 맡기고, 신분증, 보조배터리 등 필수품만 담을 작은 가방을 준비하면 스테이지 이동이 편리합니다.
- 개인용 물통(텀블러): 환경 캠페인 ‘eARTh’를 진행하는 뷰민라의 가치에 동참하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용 물통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이승윤, 루시 등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을 마음껏 즐기고, 떼창과 앙코르의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나만의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완벽한 봄날 나들이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