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젠 연속혈당기, 부모님 선물로 괜찮을까? 고려해야 할 4가지



매번 부모님 손가락 끝에서 피를 보는 게 마음 아프셨나요? 식사 전후, 잠자리에서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채혈 때문에 부모님의 한숨이 깊어지는 것을 보며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셨을 겁니다. 잦은 혈당 체크의 번거로움과 고통, 이제는 덜어드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채혈 없이 24시간 혈당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바로젠 연속혈당기가 바로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 부모님 선물 핵심 요약

  • 손가락 채혈 없이 15일 동안 24시간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를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혈당 그래프와 추세를 한눈에 파악하고, 저혈당이나 고혈당 발생 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형 당뇨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하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매번 찌르지 않아도 혈당을 확인하는 시대

과거에는 혈당을 확인하기 위해 매번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는 자가 혈당 측정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 덕분에 이러한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작은 센서를 팔이나 복부 등 피하에 부착하여 혈액이 아닌 세포 사이의 액체, 즉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원리입니다. 한번 부착하면 제품에 따라 7일에서 15일까지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시점의 혈당뿐만 아니라, 하루 전체의 혈당 변화 흐름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한독 바로젠 연속혈당기, 무엇이 특별할까

한독에서 선보인 바로젠 연속혈당기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센서와 어플리케이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구조로, 복잡한 조립 과정 없이 팔에 대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한번 부착으로 최대 15일간 사용 가능하며, 5분에 한 번씩 자동으로 혈당값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합니다. 덕분에 식사, 운동, 수면 등 일상생활 중에도 혈당 변화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로젠핏(Barozen Fit) 앱은 실시간 혈당 수치를 보기 쉬운 그래프로 보여주며, 혈당 변화의 방향과 속도까지 알려줍니다. 식사, 인슐린, 운동 등의 활동을 기록하면 혈당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의료진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도 있어, 멀리 계신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모님 선물로 결정하기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4가지

부모님을 위한 좋은 선물임에는 틀림없지만,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현실적인 부분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물해야 부모님께서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도와 보정은 필수

연속혈당측정기는 혈액이 아닌 간질액으로 포도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수치와 약간의 시간 차이나 값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는 사용자가 직접 개인용 혈당측정기(BGM)로 측정한 값을 입력하여 센서 값을 보정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측정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 안정화 시간 이후, 주기적인 보정을 통해 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 비용과 건강보험

연속혈당측정기는 아직까지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의료기기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재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인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소모성 재료(센서) 구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이나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구매한 후 요양비 청구를 통해 비용의 상당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1형 당뇨가 아니시라면 비급여로 구매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사용에 따른 비용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사용하기 편리한가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사용법이 복잡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는 센서 부착이 간편한 일체형 어플리케이터를 채택하여 부모님 스스로 부착하기에 어려움이 적습니다. 부착 시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얇은 센싱 파트가 순간적으로 피부에 부착됩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한 경우 접착 테이프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나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착 부위를 매번 바꿔주고, 부착 전 알코올 솜으로 소독 후 완전히 건조하는 등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앱 역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으신 부모님을 위해 초기 설정과 사용법을 자녀가 충분히 설명해 드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측정 그 이상의 활용, 데이터 관리

연속혈당측정기의 가장 큰 장점은 혈당 데이터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숫자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 스파이크가 오는지, 운동 후 혈당이 어떻게 안정되는지, 수면 중 저혈당은 없는지 등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로젠핏 앱은 목표 범위 내 시간(TIR), 혈당 관리 지표(GMI) 등 당화혈색소 수치를 예측하고 혈당 조절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들을 제공합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모님의 식단 관리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연속혈당측정기 비교

바로젠 연속혈당기 외에도 국내에는 여러 종류의 연속혈당측정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들과의 비교를 통해 부모님께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제품명 센서 사용 기간 보정 필요 여부 특징
바로젠 연속혈당기 15일 필요 (사용자 선택) 국내 기술, 일체형 어플리케이터, 15일의 긴 사용 기간
프리스타일 리브레 14일 불필요 가장 대중적, 스마트폰을 태그해야 혈당 확인 가능 (실시간 알림 제한적)
덱스콤 G6/G7 10일 불필요 높은 정확도, 자동 혈당 전송 및 강력한 경고 알림 기능
케어센스 에어 15일 불필요 국내 기업 아이센스 개발, 15일 사용, 별도 보정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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