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소문만 무성한 신차 정보에 답답하셨나요? 사전예약 버튼을 누르기 직전, 과연 이 차가 나의 다음 패밀리카, 혹은 든든한 법인차가 되어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으신다고요?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예상’과 ‘전망’들 속에서 어떤 정보가 진짜인지 헷갈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같은 쟁쟁한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신형 ES350H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졌는지, 실제 오너가 되었을 때의 유지비와 만족감은 어떨지, 정확한 정보 없이는 섣불리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저 또한 다음 차량으로 8세대 ES를 눈여겨보며 밤잠 설치던 예비 오너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모아 사전예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과 고민이 해결될 것입니다.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핵심만 3줄 요약
- 7년 만의 완전변경, 렉서스 LF-ZC 콘셉트카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계승한 ‘스핀들 바디’ 적용.
- 하이브리드(HEV)는 물론,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ES350e, ES500e) 동시 출시 예고.
- 제네시스 G80보다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그리고 혁신적인 ‘타즈나 콕핏’으로 무장.
7년의 기다림, 8세대 렉서스 ES350H의 귀환
렉서스의 간판 모델이자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의 교과서로 불리는 ES가 드디어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옵니다. 1989년 첫 등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ES는 이번 완전변경을 통해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신형 ES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기존의 스핀들 그릴을 과감히 버리고 차체와 일체화된 ‘스핀들 바디’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채택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렉서스가 앞으로 나아갈 디자인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스핀들 그릴에서 스핀들 바디로
8세대 ES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외관 디자인입니다. 렉서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스핀들 그릴 대신,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LF-ZC에서 영감을 받은 ‘스핀들 바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그릴의 경계를 허물고 차체 전체로 확장되는 형태로, 한층 더 역동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줍니다. 낮게 위치한 차량의 코 부분에서부터 보닛과 범퍼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각적인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새로운 L-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날렵해진 헤드램프, 그리고 일자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는 신형 ES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명가에서 전동화 리더로
신형 ES는 기존의 TNGA-K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킨 2세대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또한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파워트레인은 렉서스의 전동화 전략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기존의 ES300h를 계승하는 2.5L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ES350h) 모델은 물론, 렉서스 최초로 순수 전기차(BEV) 모델인 ES350e와 ES500e가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주행 환경과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륜구동 모델에는 e-Axle을 기반으로 한 DIRECT4 시스템이 적용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정밀하게 배분하여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모델 구분 | 파워트레인 | 예상 시스템 총 출력 | 구동 방식 |
|---|---|---|---|
| ES350h (하이브리드) | 2.5L 가솔린 엔진 + 전기 모터 | 약 247마력 | 전륜구동 / 사륜구동 (DIRECT4) |
| ES350e (전기차) | 싱글 모터 | 약 224마력 | 전륜구동 |
| ES500e (전기차) | 듀얼 모터 | 약 343마력 | 사륜구동 (DIRECT4) |
운전자와 교감하는 실내 공간: 타즈나 콕핏의 진화
신형 ES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의미하는 ‘타즈나(Tazuna)’ 콕핏 콘셉트가 한층 더 발전된 형태로 적용되었습니다. 타즈나는 ‘기수가 말고삐를 다루듯 차와 운전자가 일체화되는 경험’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14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을 중심으로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모든 조작계를 운전자의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배치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된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는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방식으로, 미니멀하고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이 외에도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넓어진 뒷좌석 공간과 리클라이닝 시트는 탑승자 모두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안전은 렉서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입니다. 신형 ES에는 한층 더 진화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가 탑재됩니다. 이 시스템은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이탈 방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존 기능이 더욱 정교해졌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이상 상태를 감지하여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기능까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OTA (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더욱 향상된 음성 인식 기능으로 편리한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 리스트
-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LSS+)
- 1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및 커넥티비티 기능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 앰비언트 라이트
- 뒷좌석 리클라이닝 및 통풍/열선 시트
치열한 경쟁 구도: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를 넘어설까?
프리미엄 세단 시장은 언제나 가장 치열한 격전지입니다.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모델은 국산 프리미엄의 자존심 제네시스 G80을 비롯하여, 전통의 강호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ES는 G80보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또한,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한 뛰어난 연비 효율과 정숙성은 ES만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반면, 주행 성능과 핸들링 측면에서는 BMW 5시리즈와, 첨단 디지털 경험 측면에서는 MBUX 슈퍼스크린을 탑재한 벤츠 E클래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아우디 A6와 볼보 S90 역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어, 신형 ES가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 경쟁 모델 | 주요 특징 및 강점 |
|---|---|
| 제네시스 G80 |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국산차의 강점인 풍부한 편의사양 |
| BMW 5시리즈 | 스포티한 주행 성능, 뛰어난 핸들링, 운전의 즐거움 |
| 벤츠 E클래스 | 브랜드 가치, 고급스러운 승차감, MBUX 슈퍼스크린 등 첨단 기술 |
| 아우디 A6 | 세련된 디자인, 안정적인 콰트로 시스템, 기술적인 완성도 |
| 볼보 S90 |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편안한 주행 감성 |
사전예약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들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모델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전예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몇 가지 현실적인 부분들을 반드시 짚어봐야 합니다. 먼저, 예상 출시일과 가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풀체인지 초기 모델의 경우 출고 대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주행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도심 주행이 많고 연비 효율을 중시한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장거리 주행이 잦고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원한다면 BEV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차량의 승차감, 핸들링, 정숙성 등은 시승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전예약 혜택이나 프로모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차가 ‘나에게 맞는 차’인지에 대한 확신입니다.